날씨가 꾸리꾸리해요 금방 하늘에서 눈이나 비가 쏟아질것 같아요 며칠동안 햇살이 좋아 이쁜이들 행복해 했는데 어제 저녁에 망년회 한다고 늦게 돌아와 깜빡하고 베란다 밖아이들 안으로 안들였더니 아침에 살펴보니 잎사귀가 뜨거운물에 데쳐놓은듯해졌어요 목질화된 줄기도 만져보니 물기가 있으면서 조금 물렁거리는듯하구요 냉해 입은것 같아요 어찌나 속이 상하고 답답하던지 내머리통을 몇대 쥐어박았답니다 애지중지 키우던 이쁜이들을 그렇게 아프게 하였으니 이죄를 어이할꼬 에고 어디다가 소리라도 힘껏 쳤으면 좋으련만 출근하는 옆지기한테 괜시리 화풀이해서 기분안좋게 출근했는디 영 거슥하네요작성자코알㉣r작성시간11.12.31
답글아고.. 이런 넘 속상하셨지요? 저도 올겨울에 욕심부리다 몇개 냉해입었어요... 완전히 무르지 않았다면.. 봄에는 다시 살아날텐데.. 그래도 넘 맘이 아프시죠? 누구한테 화풀이도 못하고.. 그맘 알아요.. ~~ 저도 괜히 제가 잘못해놓고 신랑한테 짜증내고.. 맞아요..그래도..누구한테 하겠어요.. 신랑한테라도 해야죠.. 이제 조금 맘이 편해지셨을까요? 작성자날개작성시간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