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25][칼럼] 0614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용기

작성자꿈...♤♤.†..†|작성시간26.06.15|조회수14 목록 댓글 1

우리는 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배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말씀을 읽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가장 쉽게 놓치는 것이 있다면 아마 기도일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하지 못하는 현실에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갑니다. 아침에는 바빠서 기도하지 못했고, 낮에는 정신이 없어서 기도하지 못했고, 저녁에는 피곤해서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면 기도는 점점 특별한 날에만 하는 일이 되고 맙니다.

 

사탄은 성도가 예배당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기도하는 것을 더 두려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도는 영적인 능력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무력해지지만, 기도하는 성도는 강해집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형식만 남지만, 기도하는 교회는 살아 움직입니다.

그래서 영적 전쟁은 기도의 자리에서 가장 치열하게 일어납니다.

 

기도하려고 하면 갑자기 해야 할 일이 생각나고, 피곤함이 몰려오고, 다른 일들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기도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도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의 명령으로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지는 상황에서도 그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위기가 오면 기도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생애 동안 가장 바쁘신 분이 예수님이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고, 가르쳐야 했고, 병든 자들을 고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바쁘기 때문에 기도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바쁘기 때문에 더욱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나면 기도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남아서 기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기도는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장 중요한 약속으로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오늘날은 기도를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스마트폰은 잠시도 우리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화면을 바라보고, 이동 중에도 영상을 보고, 잠들기 전까지 수많은 정보에 노출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도 정작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기도의 양보다 먼저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화려한 기도를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긴 시간을 기도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짧은 기도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는 한 번의 뜨거운 결단보다 꾸준한 반복을 통해 우리의 삶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어느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바쁜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하나님 앞에 앉으십시오. 그 자리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우리의 믿음을 지키며,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은혜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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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종호 | 작성시간 26.06.1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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