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25][칼럼] 0621 하나님은 왜 기다리게 하실까

작성자꿈...♤♤.†..†|작성시간26.06.21|조회수17 목록 댓글 1

기도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실까?" 기도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변화가 없고, 몇 달이 지나도 상황은 그대로이며, 때로는 몇 년이 지나도록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침묵 앞에서 답답함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은 아닌지, 혹은 하나님께서 나를 외면하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은 종종 기다림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아들을 약속받았지만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장 이삭을 주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기다림 속에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졌습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요셉에게 꿈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는 형들의 미움과 노예 생활, 억울한 감옥 생활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즉시 요셉을 총리로 세우셨다면 그는 애굽을 다스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윗 역시 기름부음을 받은 즉시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사울의 추격을 피해 광야를 떠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간을 통해 다윗을 왕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우리는 응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기다림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장 중요한 약속으로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기다림은 우리의 믿음을 드러냅니다. 응답이 보일 때 믿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믿음을 훈련시키기 위해 때로 기다리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침묵을 하나님의 부재로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해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씨앗은 한동안 보이지 않지만 땅속에서 자랍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반드시 싹을 틔웁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종종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상황을 움직이시고, 사람들을 준비시키시며, 가장 좋은 때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하나님의 거절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준비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도록,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게 하십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 가운데 머무는 시간입니다.

 

혹시 지금 응답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기도했지만 여전히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계는 멈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무관심이 아니며, 기다림은 거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가장 좋은 때를 향해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간마저도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은혜의 과정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때는 결코 늦지 않습니다. 기다림 끝에는 언제나 가장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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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종호 | 작성시간 26.06.22 new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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