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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방

'26.04.03. 북한산 매봉

작성자햇살|작성시간26.04.03|조회수151 목록 댓글 11

☆ 진달래 ☆ - 설화 두 편 -

이즈음 북한산도 진달래 세상이다.

진달래의 다른 이름은 두견화(杜鵑花)다. 전국시대 촉왕 두우와 관련된 설화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중국 촉나라의 왕인 망제(望帝)의 이름이 두우였는데, 위나라에 의해 나라가 망한 후 복위를 갈망하다 망제는 끝내 복위하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죽어서 두견이(소쩍새)가 되었다고 한다. 농사가 시작되는 초봄에 두견이가 울면 그 애절한 소리에 촉 땅의 백성들은 망제의 혼이 왔다고 하여 슬퍼하며, 두견이가 울면서 '한 맺힌 피를 토하여 피워내는 꽃'이라고 여겼다.

면천두견주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卜智謙)과 관련된 설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복지겸은 고향인 당진 면천에 낙향해 생활하다가 병이 들었다. 그러나 온갖 약을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았는데, 그의 어린 딸 영랑은 아버지의 회복을 기원하며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이 기도가 통했는지 어느날 신선이 나타나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이라는 우물물로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뜰에 두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에 영랑이 신선의 말대로 하였더니, 거짓말처럼 복지겸의 병이 치유됐다고 한다.
면천두견주는 꽃수술과 꽃받침을 제거해 말린 진달래꽃과 찹쌀로 담그는 술로, 담황색의 빛깔에 달콤한 향이 특징이어서 지역의 名酒 반열에 든다.

오늘 매봉길에서 지천으로 피워올린 두견화를 마주하며 줄리아님의 안목 있는 '지평'을 '면천두견주'삼아 춘흥(春興) 노래하다.

https://youtu.be/YVfuBfcgFrI?si=mjIvvbzRqs8CYY8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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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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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정금 | 작성시간 26.04.04 정금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정금 | 작성시간 26.04.04 정금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정금 | 작성시간 26.04.04 세수대야만큼 큰 스텐 양푼을
    배낭에 넣어 온 햇살님
    덕룡산 산행을 마치고
    전날 자정 무렵에 도착해서
    이른 아침부터 봄동배추 무침과
    갖은 야채를 준비했을 풀잎님
    마로님의 향기 진한 당귀잎과
    가리비(?큰 조개)무침
    줄리아님 메고 온 진달래꽃 빠진 지평두견주(ㅎㅎ)
    반갑게 달려온 아루키님!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봬요^^~
  • 답댓글 작성자정금 | 작성시간 26.04.0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엔젤 | 작성시간 26.04.07 반가운분들 다모이셨네요.
    진수성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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