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그 길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잘 나가던 길도 언젠가 갑작스럽게 끊겨 버릴 때가 있지요. 울퉁 불퉁 굴곡진 길은 그런대로 괜찮지요. 힘들기는 하지만 참고 견디어내면 되니까요. 그러나 길이 끊기거나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되거나 또는 절벽, 벼랑 끝에 와 있는것 같은 '끝'의 상황을 만날 때는 다릅니다. 그 때를 당해 본 사람은 그 때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 아니, 할 수 있는 방도가 없으니, 그저 인생의 끝이구나 하는, 막다른 생각에 붙잡힐 뿐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분명 살 길이 있습니다. 살려고 하면 살 수 있습니다. 나 역시 그런 인생의 막장에 처한 경험이 있으므로 망하거나 죽거나 두 가지 길에서 결국 살아남게 된 경력이 있어서 감히 이 글을 올려 봅니다.
우선 벼랑 끝에 선 인생의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하면,
1. 아무리 막막해도 나쁜 방법을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악이 팽배합니다. 독사와 같은 존재들이 삼키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무정하고 무자비하고 살벌한 곳입니다. 온갖 나쁜 유혹의 손길이 닥아 옵니다. 절대로 사채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불법적인 기회를 이용하여 돈을 벌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이 아니면 어려운대로 그냥 있는 것이 좋습니다.
2. 사회의 안전망을 최대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사회의 취약자들을 보호하려는 복지 장치가 잘 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미국에서 살아 봤지만 그 강대국인 나라에도 우리나라만 못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처럼 주민센터를 손쉽게 찾아가고 이용할 수 있는 나라가 아마도 세상에 많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도 그렇습니다.
부끄러워할 것 없습니다. 정말 힘들면 국가의 도움을 받아야지요. 빚을 탕감 받든지, 주거비나 생활비를 지원 받든지 해야 합니다. 생계를 위한 일인데 뭐가 부끄럽습니까? 살 길은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을려고 해야지 가만 있든지 아니면 구출할 배가 올 것을 기다리기만 하면 결과는 심각할 수 밖에 없지요.
3. 삶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은 사람의 도움 속에 살아갑니다.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사람을 떠나서 살면 고립되기 마련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꼭 필요합니다. 어울려 살아야지요.
그렇다고 아무나의 손길을 붙잡아서는 더 불행해집니다. 요즈음 같이 이단, 사이비 종교 단체 같은 곳 말입니다. 그런 곳은 인생이 통채로 박탈을 당하고 영혼까지 멸망 길에 빼앗기게 됩니다.
참된 지역 교회들을 찾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시고 그리스도인들이 그 교회의 몸, 그러니까 구성원들이 되는 교회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만나게 하십니다. 교회 안에는 소그룹이 형성되어 있지요. 지역 단위로 나뉘어져서 구역이나 목장이나 속회 등의 이름으로 교인들의 신앙공동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친교와 구제의 모임입니다. 그런 모임을 통하여 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말미암아 교인들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어려운 교인들을 돕지요.
4. 절대로 고립되어서는 안됩니다.
혼자 버려져 있으면 어두움에 갇히게 됩니다. 밤이 주는 어두움과 사탄이 주는 어두움의 세력은 작용하는 것이 다릅니다. 밤이 주는 어두움은 고독감을 준다고 한다면, 마귀가 주는 어두움은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밤은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사탄이 역사하는 어두움은 영적인 것입니다. 절망하게 하고 포기하게 만드는 악의 힘입니다. 끝내는 마귀가 원하는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 마귀가 주는 어두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면 빛의 자녀가 되기 때문이지요. 빛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에베소서5:8).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빛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이 빛은 살리는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생명의 힘입니다. 죽이고 멸망시키는 어두움의 세력이 아니고 살게 하며, 영생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8:12).
예능 프로그램에 '서바이블 게임'이 있지요. 이른바 '생존 경기'입니다. '살아남는 경기'라고 할 수 있지요. 영어의 서바이벌(survival)은 그 뜻이 바로 '살아남기', '생존'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그러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게 되면, 이 세상에서 살아남습니다. 극한 생활고에서 생존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자녀이자 천국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들을 절대로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책임지십니다. 그런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살려 주십니다. 회복시키십니다. 절대로 버리거나 모르겠다 하시고 떠나지 않으십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브리서13:5).
위의 말씀 같은 성경이 여러분의 마음에 살아있는듯이 감동적으로, 감격적으로 와닿으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응답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겠다는 약속이십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 벼랑 끝에서 할 일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께 성경의 말씀을 약속으로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느낄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까지 말입니다. 그러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살아남습니다. '서바이브'(survive)합니다. 즉, 살아남고 생존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