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방 만들기 (번역 금지)

작성자꽁이아빠|작성시간16.04.26|조회수75 목록 댓글 0

 사실 한 언어를 배울땐 그 언어 자체로 익히면 제일 좋습니다. 가르치고 배울때의 일종의 편의를 위해 자꾸 모국어로 번역을 해서 암기해온 탓에 외국어 학습이 느려집니다. ‘해석이 안되요!’ 라고 말하는 경우의 상당수는 정확히 말하면 ‘모국어로 깔끔한 번역이 안 돼서 답답해요’ 에 해당합니다. 번역은 번역가가 하는 거고 외국어 학습자의 대부분은 접한 외국어를 무슨 내용인지 이해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1 , 2 , 3


이런식으로 학습 언어 자체를 계속 받아들이고 사용해서 영어방이 만들어져야 되요. 영어방이 충분히 확장되면, 내가 무슨 언어를 사용하는지 별다른 의식을 못 하는 경지에 가게 됩니다. (신나요!!) 


 ‘말문트기편‘ 에서는 한국어 문장을 어순을 영어식으로 바꾸어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했잖아요? 이건 기존에 대다수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단어를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어느 정도 영어로 말을 할수 있게 되면 점점 한국어 의존 없이 바로 영어로 입출력이 가능하게 연습해야 되요. 그러기 위한 주요 방법중 하나가 ’연기하며 연습!‘입니다. 실제 말하는 것처럼 하지 않고 그냥 소리만 내어서 ’I can speck english' 하는거랑 진짜 말하듯이 하는 것과의 누적 결과가 영어방이 활용이 되느냐 안 되느냐로 나타나요. 파트너와 연습하는 경우라면 상대방 말을 잘 못 알아들은 것 같을 때 한국어로 뜻을 물어보지 말고 영어로 나름 질문하려고 해야 되요. 이게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지금 당장 영어로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자꾸 시도하는 것만으로 영어방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영어방을 만들기 위한 또 다른 좋은 방법은 ‘소리내어 읽기’입니다. 소리내어 읽으면 소리를 내는데 신경쓰느라 한국어로 번역할 시간이 없거든요. (대다수 한국인은 한국어로 번역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 

‘무슨 말인지 몰라도‘ - 정확히 말하면 한국어로 번역할 시간 없게 - 자꾸 소리내어 읽고 말하다 보면 영어방이 활성화 됩니다. 다만 ’무슨 말인지 모르는‘ 정도가 전혀 내용의 감도 모르는 수준이면 안 되고요. (단어가 너무 생소하거나,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내용) 20~40% 이상 대략 ’뭔가에 대한 것인가보다‘ 정도 감은 오는 수준의 영어 내용을 가지고 연습해야 합니다. 


 영어방 만드는 법 정리


1 영어를 접할 때(듣기, 읽기)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기

2 당장 말이 나오지 않더라도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생각해보기

 (생각 해보는 것만으로도 영어방 활성화)

3 영어 말하기할 때 단순히 소리만 내지 말고 연기하듯, 상황 생각하며 하기

4 영어 책 소리내어 매일 읽기


읽어야 산다, 독서천재가된 홍대리의 저자

정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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