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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끝자락속 오늘도 봄

작성자가을라기|작성시간24.02.28|조회수259 목록 댓글 0

"2024년 2월의 스므여드레 날에..."
벌써 달력의 두번째 달 하루남겨둔 날 입니다.
쏜 화살
눈 깜짝할 새.. 

세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 
내일이면
세번째달의 시작 

새 학기의 출발점.. 

올 2월은
작년보다 더 메마르고
더 추웠는데.

 

아직은 봄이 저만치에 있는 듯..
한겨울인 듯.... 
그래도 땅 밑에는
부지런히 움 틀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연두 새싹엔 봄 냄새가 가득하고

봄은 다사로운 볕으로 이마를 어루만지며 온다는데..

봄은 아롱아롱 아지랑이처럼

어질어질한 사랑을 닮았다네요!

 

아직 칼칼한 매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까칠함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바람을 맞으면 겨울인 듯하고,

길섶에 새싹이 돋아난 것을 보면 봄인 듯하고.

 

2월 중순은 애매한 시기인듯도 한데...

하지만 이제 곧 꽃피는 춘삼월인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바싹 날이 섰던 추위는 한결 무뎌졌고,

봄 기운이 언뜻언뜻 묻어 나는듯하고..

따뜻해진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벗고

한 걸음 한걸음 내딛어봅니다.

 

계절은 윤회를 거듭하며 여린 생명의

봄을 우리 곁으로 떼밀고 있네요.

하지만 우리들 가슴속의 봄은 멀기만 합니다.

 

겨우내 칼바람 속에서
아직도 겨울의 꼬리 저만치 있어
추위가 매서운데도 봄기운
살짝 만들어 내는 2월 

겨울나무는 생존을 의식한 듯
햇살의 입김으로 잎사귀 생기 되찾고
봄기운에 내 영혼 소생 활기 찾고
봄이 완연히 다가오고있는걸...

 

봄은  저만치 오는데
아직은 겨울여정이 남아 있는듯~
시샘하는 겨울
차거운 겨울에도 오히려 따뜻함으로
겨울은 저만치가고...

 

뺨을 스치며 날 깨우며
머지않아
마음은 벌써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여인이 되어 희망찬  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어쩌면 하루하루가 일상이 되어버린
익숙함의 시간들~~

바람이 쌀쌀하기는 한데 그리 싫지 않은데~
정말 봄이 저만치 와 있는듯 하다고
볕이 잘 드는곳엔 벌써 꽃 몽우리가

서글서글 올라오는데~  

조금만 천천히~ 

 

놓지 않을것만 같았던
겨울도 저만치와 있는
아삭한 봄소식에  힘을 불끈 내 보는데...

 

저만치 와 있는 봄
겨울 이별은 아직 먼 듯
꽃바람 부는 날에~

 

올듯~ 말듯~  올듯 말듯,  
"봄" 이란  반가운 손님께서 

아직도 성큼성큼 걸어오기에는
망설여지는건지, 
겨울바람뒤에 숨어서
자꾸만, 늑장을 부리며 

천천히~ 천천히 눈치만  살피며
겨울이란 다리를 다~ 건너오는것에
시간을 끌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바람끝이 쌀쌀하네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각별히
감기조심하시고~

 

꽃샘 추위는 떠날 시간이 다가오니
마음이 많이 조급해진거 같은데! 
꽃샘 추위도 떠나고 2월도 떠나면
꽃피는 춘삼월이 찾아오겠지요?
이렇게 2월은 떠나갈 준비를 하고
3월이 문앞에 바짝 다가와 있음에..

 

이제 추운 2월이 가고 꽃피는 춘삼월이 올
날도 얼마남지 않은듯 냇가에는 개구리 울
음 소리 물흐르는 소리가 무척 듣기좋네요.
며칠 남지않은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만물
이 소생하는 봄 기쁜 맘으로 맞으시기
바랍니다.  

 

봄,전령사까지 대동하고 왔는데~~~~~ㅎ

오늘은 봄을 맞이하는 꽃, 영춘화랑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드시며
봄맞이 해 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화요일 쌀쌀함은 있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화이팅! 하세요!

봄의 전령사 영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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