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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못 가는 이유

작성자자연이다|작성시간24.03.01|조회수120 목록 댓글 0

 

저는 이사를 가고 싶지만,

못 갑니다.

혹시 저 때문에 이사 못 가는 사람 많이 있을까요?

어제 어느 회원이 지방에 조금 보태어

이사 오라고 합니다.

요 근래 당진에 있는 처제가

형부 당진에 와?”

오고 싶지만 안되는 게 있어

 

~ 몇 가지 못가는 이유.

하나. 직장이 근처에 있고 걸어서 가지 때문에 이사를 못 갑니다.

아내가 일 하고 직장 생활을 해요.

나도 조금 받고 일 해요.

다시 할라고 하면 힘들어요.

 

. 아들이 근처에 학교 나왔어요.

고덕 초등학교. 고덕 중학교, 강동 고등학교 나왔어요.

이곳이 친구 다 있고, 어렸을 때 친구 집에 왔어요.

제가 동창이 없어요. 초등학교 만 있어요.

내 아들에게 동창들 많이 만들고 우정을 쌓아요.

 

. 저는 시민 대학에 다녀요.

우리 집에 걸어서 가면 반가운 고객입니다.

철학, 문학, 사회학 2월 달부터 다녀요.

돈 없이 배웁니다. 얼마나 소중해요.

더군다나 걸어서 15분이면 충분하니까.

복이 많아요.

 

. 진짜 중요한 것은

돈이 없어요.

동네 부동산에 알아보니까.

세상이 엄청 올랐어요.

최대한 이곳에 살아요.

 

다섯. 정이 많이 들어서요.

가게에 떡 집에 한 약 방에

시민학교 다 정이 들었어요.

 

여섯. 병원이 가까워요.

경희대 병원. 치과. 안과. 이빈후과 .

걸어서 10분에 있어요.

나이 먹으면 병원이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지방에 처제들이 이사 오라고 하지만,

못 가요.

 

부자 되면 갈수 있을 까?

몰라요. 인생 내 뜻대로 안 됩니다.

하늘에 맞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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