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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

작성자진 오|작성시간24.05.18|조회수110 목록 댓글 1

각  방

 

어느 부부가

잠자리 불화로 다투다가

서로 각방을 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한밤중에

부인의 비명소리에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 불을 켰더니,

 

어떤 사내가 황급히 뛰어내려

도망가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아내는

홀랑 벗은 채 침대 밑으로

숨으면서 말하기를

 

"두번이나 당할 뻔했어요.

서로 각방을 쓴

때문이라고요."

 

이 말을 들은 남편은

화가 잔뜩 치밀어 큰소리로

아내를 원망하며,

 

"뭣땀시,

빨리 소리 지르지 않고

가만히 당하고 있었어?"

 

그러자,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풀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 ~ 첨에는

잠결에 당신인 줄 알았는데

그 사내가 질 편하게

한탕하더니,

 

잠시 후

한 번 더 하려기에

그때서야 비로소 당신이

아닌 줄 알았어요.

 

당신은...

두 탕 못하잖아요."

 

어머니 환장 하겠네

어째 쓰까...ㅋㅋㅋ

 

도둑이 들지 모르니

남편네들 각방 쓰지 맙시다.

 

<카톡으로 온 유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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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덕석 | 작성시간 24.05.19 ㄲ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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