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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수록 어려운 것들 🍒
누군가를 사랑해버리는 일.
어디론가 갑자기 떠나버리는 일.
오래 지니고 있던 물건을 버리는 일...
나이 들수록 가장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중 가장 어려운 일은
친구를 사귀는 일입니다.
살아갈수록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우정이라는 단어가 더 미덥습니다.
우정은 뜨겁기보다는 더운 것.
그래서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은근히 뭉근히 오래가는 것.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건 아무래도 그런 사람을 얻는 일 같습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하죠.
자신의 거문고 소리에 담긴 뜻을 이해해준 친구를 잃고 난 뒤 이제 그 소리를 아는 이가 없다며
현을 끊어버린 춘추시대의 어떤 우정. 거기서 나온 말인데요.
지음이란 말엔, '새나 짐승의 소리를 가려듣는다' 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지인들 중에서
나만의 소리를 가려들어주는 사람.
목소리만으로 눈물의 기미를 눈치챌 수 있는 사람.
'지인'은 많아도,
'지음'은 드문 것 같습니다
-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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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7 고맙습니다.
항상 배움을 갈구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찾아주심에 감사하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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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노형 작성시간 24.05.27 잊고 살려하나 쉽지 않은 나이
이제 그냥 안고 가려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7 예, 좋은 생각에 백번 동의합니다.
그냥 안고가는 길이 무난한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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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넷. 작성시간 24.05.27 박종혜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나의 마음속 깊은 곳의
소리를 알아 들어주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하늘에
별따기 같이 힘든것 같아요
좋은글 읽으며
즐거운 주간이 될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간 보내세요~^~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