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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ㅡ 엄마딸 효녀야 히히

작성자애린할매|작성시간24.07.04|조회수210 목록 댓글 4

저희는 오래전부터 딸애가족이랑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해 왔는데 애들이 커가니까
점점 매일은 하지않고 주말에만 합니다.
(딸딸이 큰딸 중3 작은딸 초등6)
애들이 학교 가기 바쁘고
큰딸은 중학생이 되더만 외모에 신경을
쓰다보니 아침시간이 바빠
화면에 잠간 얼굴만 내밀곤 하여
화상통화는 흐지부지 종지부를 찍게 되네요.

며칠전 딸애와 통화중 딸애가 하는말~~
큰딸이 시험기간이라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밤늦은 시간 2시에 집에 온다고 그래요
얘 오는시간까지 잠도 못지고 기다려야하며
사춘긴지 뭔지 제맘에 안들면 이유없이
신경질도 잘~ 낸다고 그러네요.
그래 성장하는 과정이다.
네 엄마도 그런과정 너네들 키울때
다 ㅡ밟아 왔걸랑

얘 내가 너희들 학창시절 도시락 싸는거
얼마나 신경 쓰였는데 반찬걱정
그리고 집에 오면 도시락 4개 설겆이
반찬통 구석구석 씻어야 하는거
정말 하기 싫은데 아침에 도시락 살려면
씻어서 물기를 빼 두어야 하잖아

얘. 지금 너희는 도시락은 싸지 안잖아
내가 너희들 키울때 보다 좋은 세상이야
행복한줄 알어 야 ㅡ


엄마. 힘들어 애들 뒷바라지
그리고 잠도 모자라 비실비실 해요.
큰딸 공부한다고 늦게 오는데 엄마가
잠잘수도 없고…

야 ~~딸!!!
너 학교 다닐적 밤~ 늦게 까지 공부 해 봤냐..?
엄마!!
엄마딸 효녀야
엄마 힘들게 하지 않았잖아
공부~~~ 마음데로 안되요 ㅎㅎ
그래 너말 맞다.
자식 마음먹은데로 되지않드라
너 ㅡ알지..?
내가 너 고1때까지 수학공부 가르친거
울엄마 꿀밤 많이 맞았지
그래 지나간 옛 이바구다.
한창 예민할때이니깐 잘해줘라

나는 지금이 좋아요.ㅎㅎ
나이는 들어 쪼글랑 할매가 되었지만
에궁 그시절 정말 힘들었네요
무엇이든 지금은 걸거침 없이
마음되로 할수있는 지금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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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디스 | 작성시간 24.07.04 안녕하세요
    애린할매
    좋은글 올려 주셨네요
    시집가서 자식키워봐야
    부모마음 안다잔아요

    손녀가 중3이면 한참
    예민할 때이네요 ㅎ
    딸님이 사춘기인 딸
    때문에 힘들겠군요

    우리땐 사춘기도 잘
    몰랐는데ㅎ 올러주신글
    잘보고 갑니다 자기들
    방식대로 키우도록
    신경 안쓰시는게 좋아요
    습한날씨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되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애린할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5 안녕하셔요..?
    밤잠이 없다보니 새벽에 일어나 있어요
    수면 유도제를 먹어도 3시간 효과
    밖에 없는지라…님의 좋은글‘!!
    눈팅으로 많이 읽고 지인들과 공유도
    합니다.

    저희들 자식 키우던 시절~~
    힘들어긴 했어도 그시절엔 지금보다
    순수했다고 해야하나요…?
    요즈음은 예전과 달라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이것저것 신경 많이 쓰이나 봐요
    자식키우는 부모맘~ 예전이나 지금이나
    신경쓰고 힘든건 변함이 없지만…
    시대의 흐름이 세울따라 바뀌이니
    머리가 지그지근 할거 같애요

    이몸은 이제 훌훌 털어버려 좋아요
    옛시절 추억이라지만 …
    지금이 조아요 ㅎ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중후한 | 작성시간 24.07.04 좋은 내용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애린할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5 웃음나는 이야기 재미 있어요
    웃음은 보약이라는데…
    소리내어 웃을수 있는 재미나는글~
    많이 올려 주셔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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