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
깨끗한 마음
참 나리를 그렇게 말한다네요.
참나리 꽃말이다
호랑나비가 좋아한 꽃
우물가에 있으면 더 아름다운 꽃
참나리 꽃은
한여름 더위를 기다린 꽃이요
참 매미가 울어대는 여름을 좋아한 꽃이랍니다
참나리는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고향으로 나를 보낸답니다
7월 폭염속에 핀 참나리꽃이 고혹적인데..
곧고 긴 꽃대에 나비 더듬이 같은 꽃술과 고운 분을
발라놓은듯한 꽃잎의 자태로 한여름 정원용 꽃으로 사랑 받는답니다.
매년 여름 참나리꽃의 신선경에 취해 더위도 잠시 잊어보시고
나리꽃에 전해지는 이야기로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행실이 나쁜 이 고을의 원님 아들이 이 처녀를 강제로 희롱하려고 했답니다.
그러나 처녀는 완강히 거절하고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하고,
처녀가 죽은 뒤에야 원님 아들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 주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얼마 후 그 무덤 위에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참나리’라고 불렀다는.....
어찌 벌나비 꽃잔치 봄날에 필것이지
하필이면 장마에 삼복 더위 속에 피니
측은지심이네요!
많은 주근깨를 못 마땅해 하는그게 바로 ‘참나리’라는 표시
‘나’는 나이기만 하면 되는 것을 깨달은
참나리는 겸손한 마음이 되어
하루를 살아도 본분을 다해서 살기로 다짐했데요
근심에 싸여 우울한 이들에게
노을빛 곱게 번지는 미소를 선사하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향기를 다 뿜어주고
나온 곳으로 돌아간답니다.
7월의꽃 하면 들에서 볼수있는꽃중에는
거의 대표적인 꽃이지요
참나리꽃은 야생화이면서도
화려하면서도 번식력이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꽃이지요
참나리 꽃말 : "순결, 깨끗한 마음, 존엄"이라고...
참나리를 볼 때마다 주근깨 소녀 ‘빨간머리 앤’과 ‘말광양이 삐삐’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떠오르는건 죽은깨 때문이 아닐런지요?ㅎ
거짓말을 못하는 참나리 전설두 있단걸
글 준비하며 알게되었는데
참나리는 원래 하얀색이었다고 합니다.
먼 옛날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모여 잔치를 하고 있던중
수다쟁이 참나리는 그날도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꽃들이 참나리를 보고
"너 지금 거짓말 하고 있지?"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참나리는 자신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였지만
꽃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에 참나리는
"어찌하면 내말을 믿어 주겠니? 내 속을 보여줄까?"
이렇게 말하면서 옷을 홀라당 벗었습니다.
막상 오기로 옷을 벗었지만,
모든 꽃들이 자신의 벗은 몸을 쳐다보자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고,
그렇게까지 하는 자신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듯하여
속이타서 검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그리서 지금도 참나리는 붉은 꽃잎에 검은 반점이 여기저기
난 모습으로 자신의 속을 보이기 위해 암술과 수술까지
모두 밖으로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 고을 원님 이야기도
거짓말 쟁이 참나리 이야기두
모두 공감되고
시원한 구름과 소슬 바람같은 시원함이
나와 울님들에게 특별함을 주는 주말되시길...
참나리는 아주 신선하게
짙푸른 여름의 풍경들이고
거기에 찐득찐득한
땀과 습한 기온 그래도 미풍으로 스치는 바람은
땀을 식히고 짬짬이 쉴 수 있고
소소한 일상이 소소한 행복이 될 수도 있는 것!
사방팔방에 답답한 일들만 펼쳐지고 속 시원한
소식은 없으니 갑갑해지는 아침입니다.
비 멈추면 좋은 소식들 전해 지려나요~~
님들!
요즘 때아닌 폭우와 끈적함으로
힘겨운 날들 연속이신줄 알고
세삼 하루들 어찌견뎌내실지 난감합니다!
저 사는 대구도 정말 때아니게 물폭탄으로
질퍽하고 끈적한 날들 속에 사는게 사는게 아닌요즘인데
오늘은 잠시 쉼하고 주말에도 쭈~~욱..ㅠㅠ
그래도 분명 잘 견뎌내시리라 믿으며 이겨내시길
기도할께요!
파이팅 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