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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존재의 의미

작성자공도리(부산)|작성시간24.07.25|조회수105 목록 댓글 0

사실 존재가 뭐 그리 심각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닌데

굳이 의미를 많이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신의 정체성이 불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란 없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


태어나면서 육체를 지닌 상태이므로
어느 정도의 의식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면서 색깔스런 에고가
형성됩니다
환경과 카르마의 영향으로
저마다 다른 색깔로.

그게 자신의 모습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서 에고가 자랍니다.

그러나 이런 에고는 임시로 만들어진 이미지일 뿐이니
불확실한 정체성입니다.

좀 더 확신을 주는 의미가 필요합니다 .

그렇지않으면 늘 불안합니다
그래서 의미 의미를 추구합니다.

회색에서 흰색을 찾을수록
조금 희게 보였다가 다시
더 검게 보이고 마는
그런 힘듦만 계속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회색으로
보지 않는 한...

그래서 존재의 의미가 어떨 땐
그리 가벼워 보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못 찾을 것이다.

그런 말처럼.

나도 별 의미가 없는 에고 덩어리일
뿐이고
아름답다는 꽃도 한순간의
빛의 일렁일 뿐.

모든 존재는 원래 그렇게
솜털 마냥 가볍고
한웅큼 실바람처럼 옅은
의미일 뿐임을 알게
되는 순간

회색은 흰색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금방 사라질 꽃들의 가벼운
아름다움이 용서가 됩니다,

오늘 나의 하루가 시시한 것일지라도

가벼운 기대만으로 임하게
되겠죠.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기대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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