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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

작성자초원의 꽃향기|작성시간24.07.31|조회수99 목록 댓글 2

 

 

 

 

 

먼 곳 

 

 

 

 

 

아무리 가까워도

그리운 건 먼 곳이라

가슴에 방 하나 들인다

 

숨소리가 깊이 빠진 최초의 이유이다

눈빛이 달려 나가는 까닭이다

동해의 고도보다 머나먼

가슴까지의 거리

 

바람이 그러하듯

품을 줄 모르는 미인이 사는 곳

머릿결 휘날리는 등만 보인다.

 

아무리 멀어도 가깝고

오래되어도 어제 같은

끈끈함이 끝끝내 곁에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오래된 슬픔은 없다

 

 

- 이창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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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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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슬바람 | 작성시간 24.07.31
    좋은 글 즐겁게 감상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초원의 꽃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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