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
아무리 가까워도
그리운 건 먼 곳이라
가슴에 방 하나 들인다
숨소리가 깊이 빠진 최초의 이유이다
눈빛이 달려 나가는 까닭이다
동해의 고도보다 머나먼
가슴까지의 거리
바람이 그러하듯
품을 줄 모르는 미인이 사는 곳
머릿결 휘날리는 등만 보인다.
아무리 멀어도 가깝고
오래되어도 어제 같은
끈끈함이 끝끝내 곁에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오래된 슬픔은 없다
- 이창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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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
아무리 가까워도
그리운 건 먼 곳이라
가슴에 방 하나 들인다
숨소리가 깊이 빠진 최초의 이유이다
눈빛이 달려 나가는 까닭이다
동해의 고도보다 머나먼
가슴까지의 거리
바람이 그러하듯
품을 줄 모르는 미인이 사는 곳
머릿결 휘날리는 등만 보인다.
아무리 멀어도 가깝고
오래되어도 어제 같은
끈끈함이 끝끝내 곁에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오래된 슬픔은 없다
- 이창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