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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을 보내고 가을이 머무는 소소한 일상

작성자가을라기|작성시간24.09.23|조회수162 목록 댓글 0

추분 커피

윤보영

아하!
오늘이 추분

기념으로
커피 한 잔 마셔야겠다

낮보다 
밤이 길어지는 기념으로
그대 생각 넣은 커피
마셔야겠다.

 

 

절기는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秋分)을 마침네 어제 보냈습니다 
이때 쯤부터 본격적으로 가을은 깊어질 것입니다. 

어김없이 순환하는 대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우리는  희노애락 속에서 살아갑니다.

추석이 다가오고 추분으로 온 오늘,날이 많이

어두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새벽에 하늘높이 밝게  

떠있는새벽별과 함께 아름다운 반달을 친구삼아  

가을이 오긴 왔나봅니다.


기온이 제법 내려가고
도시의 아침이 시원함 보다 서늘함을 느끼게 된

추분으로온 끝자락~
거리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 변화가 있는게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온
하루~~
이젠 조석으로 제법 선선
하니 살맛 납니다.ㅎ 

 

아침을 깨우는 가을의 싱그러운
소리가 감동으로 다가오고
풀잎에 맺힌 이슬들이 모여
즐거움이 내려앉는 소소한 일상의
아침 풍경!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가을 사랑을 전해주며 애타게 그리던
가을이가 한낮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시원함을 선물로 줍니다. 

소리없이 다가온 가을이 따사로운
구월의 햇살속에 어느새 끝자락을
향하여 쉬임없이 달려가고 있네요. 

점점 깊어가는 가을!
가을의 쓸쓸함 보다
우리의 삶에 소중한 것들이
이순간이 가장 행복임을 느끼며
우리들 곁에 오래 머물러 있기를
기도하는 가을입니다. 

 

계절의 순리처럼, 또 한 번의 날이 시작되며

제자리를 모두 찾은 날들은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고

소슬한 가을의 초입을 느끼는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스며들어  소소한 가을 하늘 속에서 시리도록

맑게 빛을 뿌리는 하루인데~


바람의 언덕에 알록달록 물들어 가는
예쁜 가을 이젠 곳곳에 가을이 가득
하여 구월이 천천히 흘러 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요. 

 

계절의 변화는 순리에 따라온다하지요!
눈부신 날에 하늘을 보고
눈부시지 않은 날에도 하늘을 보니​
가을은 역시 하늘의 계절.


가을이 머무는 소소한 일상
오늘 만큼은 어떤 기분도 표정도
숨기지 않고 가을속으로 풍~덩
빠져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한번 빠져 보실래요? 

 

이른아침 눈뜨는것이 행복하다고 느끼며

설레임으로 일어나봄도 행복일텐데....  
온몸을 휘감는 가을기운에
놀라 창문을여니
어는덧 선선해진 가을바람과 청명한
파란하늘이 우리들 늘~손짓하네요. 

모든걸 순리에 맡기고  내려놓고 흐르는대로

잘 따라 가시기를~~

 

순리를따르며 자연스럽게 변해가며

소리없이 다가온 계절처럼 삶의 바램들도 그랬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가을 여유롭고, 풍성하고, 마음 따뜻하고,

그리고 시원하게 행복한 추분으로 온 주말 보내셨길 바라고

오늘도 파이팅하세요.

 

참 보잘것 1도없는인간들의 간사함을 진심으로

느꼈고 그렇게도 바라던 지난 한여름 폭염속을

잘 헤쳐나왔고 더디게 찾아와준가을에게 감사합니다!


나도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오고 기지게는
덤으로 펼쳐지네요.은은한 모닝
커피와 함께 어우러지는 초가을의

향기 이모든것들이 거저받은 선물 
같은 계절임을 깨닫습니다.

난 오늘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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