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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여 안녕

작성자가을라기|작성시간24.09.26|조회수258 목록 댓글 2

9월이여 안녕/윤보영

9월이 가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8월 때문에
어쩌면 9월을 기다렸을지 모르지만
막상 다가 온 9월은,곁에 와 있는 것
조차 모르고 보냈습니다

하지만 9월도
이런 나를 이해해 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바쁘게 지냈고,이만큼
부지런히 보냈다는 뜻이 담겨있으니까요

그래요
지금 보내고 있는 9월도
10월을 맞기 위해 자기 역할을 다했고
이런 것들이 모여,보람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됩니다

12개의 징검다리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온전하게 건널 수 없듯
9월이 있었기에 10월도 웃으며 왔고
그러기에 10월을
내 멋진 달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역할 다하고
웃으며 떠나는 9월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렵니다
고맙다고 말하렵니다.

새벽녁에 창 너머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코끝으로 스며들면서
단잠을 깨우는 이 가을 아침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밝은 미소는 행복한 하루를 예감합니다
일상속에 무거운 삶에 짐일랑
다 내려 놓으시고-♡

가실적엔 미소와 행복만 챙기시고 가세요
행복 기쁨 미소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것도 없습니다,

조석으로는 제법 싸늘한 완연한 가을이네요 
대부분의 님들은 가을을 좋아하지요?
저도 가을을 좋아라 합니다.

괜시리 설래이고 
분위기 있어 좋은 계절 가을
오늘도 완연한 가을날씨답게 
하늘도 높고 파랗구 청명한것이 
무지 나들이 가고픈 날씨입니다!

그래서 이 아침이 너무 좋습니다. 
아직은 거리에 가로수들이 조금 푸른빛이지만. 
이젠 조금 있으면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갈텐데 걱정입니다. 
가을이 물들어 갈수록.. 
우리네 마음도 가을앓이를 할테니까요.

오늘도 혼자서 이 가을속에 묻혀서
이 하루를 멋지게 스케치해 볼까 합니다
일교차 심한 요즘건강관리 잘 하시고 
사랑이 가득한 하루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아직 알찬속에 일하시는 분들께
건강 챙기시고 애쓰시라는
말밖엔 할 수가 없네요

님들!
지혜로운 마음으로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올 폭염이 더워서 여름은 죽지않고 살아난게

신기하고 한편으론 감사하기 까지하네요

아직도 못미더운 여름더위는 머뭇거려서!!


10월이 가까워오니 가을이
더욱 더 가까이 온 듯하지요?
생각보다 이른 가을로 접어든 조석으론 약간은
쌀쌀함이 차갑다 느껴질10월 인데~~~~

 

창가에 투명하게 비치는 햇살도
바람을 타고 흘러 들어오는
코 끝의 라일락 향기도
그 모두가 다
내 품어야 할 유혹임을...
끝 없는 내 마음의 반란임을... 

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커피도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
늘 즐겨듣던 음악도
그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는걸.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그런 나이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싶고

 사소한 것 까지도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
아쉬움이 되어 버리는 것 

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으로 남을 수 없는 것이
슬픔으로 남는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마음속의 용광로 불꽃처럼 따스한
하루 보내시길... 
만끽하시며 가을안에 낭만 실은
남은 가을
활기차고 넉넉한 9월 보내시고
기쁨 마음으로 
시작된 오늘은 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실타래처럼 술술 풀리는 
알알이 영그는 풍요로운 마음으로
풍족한 삶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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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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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윤영식 | 작성시간 24.09.26 가을라기님 반갑습니다요 ㅈ
    윤보영 시인님의
    9월이여 안녕
    고운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머물다 갑니다요.

    맛점은 하셨겠죠?
    오후도
    낭만가득 행복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가을라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6 앗,네.
    늦은 감사 드리면서 늘 죄송한맘 간절하네요.
    항상 매일 글은 습관적으로 올리고 있긴하지만
    이곳에 발디딘지도 어느덧 몇해가 되어가는데~~
    이렇게라도 소중한 마음나눔 주시는거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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