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nomad)
이웃집 화분에서
채송화 씨앗들이 익었다
손톱으로 톡, 건드리자
작디작은 몸들을 세상으로 쏟아낸다
나고 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목숨들 내려앉은 손바닥이 뜨겁다
이 무량한 숨결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김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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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nomad)
이웃집 화분에서
채송화 씨앗들이 익었다
손톱으로 톡, 건드리자
작디작은 몸들을 세상으로 쏟아낸다
나고 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목숨들 내려앉은 손바닥이 뜨겁다
이 무량한 숨결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김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