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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nomad)

작성자초원의 꽃향기|작성시간24.10.01|조회수75 목록 댓글 0

 

 

 

노마드(nomad) 

 

 

 

 

이웃집 화분에서

채송화 씨앗들이 익었다

 

손톱으로 톡, 건드리자

작디작은 몸들을 세상으로 쏟아낸다

 

나고 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목숨들 내려앉은 손바닥이 뜨겁다

 

이 무량한 숨결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김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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