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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작성자정영식/탱크|작성시간26.06.08|조회수147 목록 댓글 0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
어느 날,
한 노인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 개구리는
놀랍게도 또렷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습니다.

“저에게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할 거예요.”

그 말은
동화 속에서나 들을 법한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개구리를 조용히
주머니 속에 넣어버렸습니다.

당황한
개구리가 다시 물었습니다.

“키스를
하면 공주가 되어 함께 살 수 있는데요.
왜 그러지 않으세요?”

노인은
피식 웃으며 말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줄까?
너도
내 나이가 되어 보면 알 거야.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다는걸.”

그의 말에는 농담처럼 들리지만,
삶을 오래 살아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무게가 담겨 있었습니다.

젊을 때는
눈부신 것에 마음이 끌립니다.

화려한 것, 아름다운 것,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에 손이 먼저 갑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나면,
사람의 기준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겉모습의 반짝임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해집니다.

함께 웃고, 함께 말하고,
아무 말 없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훨씬 따뜻해집니다.

은퇴의
문턱을 넘어서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루가 길어지고,
세상과의 거리가 조금씩
멀어질 때,

그 시간을
함께 채워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그 노인은 공주가 아니라,
언제든 꺼내어 말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친구다.”

결국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 일지도 모릅니다.

말 한마디
건넬 사람이 있고,
그 말에 웃어줄 사람이 있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또 버틸 힘이 됩니다.

오늘,
문득 생각해 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지.

그리고
나 역시 마음 놓고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지.

우리는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애쓰며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더 깊이 나누기 위해 살아가도
좋겠습니다.

곁에 있는
한 사람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는 것,
그것이 삶을
다시 풍요롭게 만드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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