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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웃음방

검 새

작성자저산너머|작성시간20.12.04|조회수359 목록 댓글 2


맹구는 삼촌이 경영하는 양계장에

있었다.


벽걸이 T.V로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


청와대의 전언은

"절차와 공정으로 수순을 밟아

적법한 법 집행을 시행하는 것이

국민앞에 정의로운 것이다"


이때!

맹구의 옆에 누워 있던 삼촌이

한슴을 쉬며 말한다.


"법, 집행관이 우리 닭들의 성품

반만 닮아도 이세상에 억울한 사람은

줄어들 터인데.."


그러자 갸우뚱 맹구가 말했다.

"삼촌! 생각이 짧은사람 보고

새 머리라고 평하는것 같은데?!.."


삼촌이 설명하였다.


어느날 밤


전해들은 예기의

진의 여부를 가늠하기 위하여

중 닭 한마리

A열 2번 칸에 있던 닭을 H열 33번 칸

에 옮겨 놓으면서 발목에 표시를

해두었는데


다음날 확인해 보니 어느새

A열 2번 칸, 자기 자리에 와 있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사용하는 칸의 물, 혹은

사료가 없어서 굶더라도

절대로 옆자리의 먹이를 넘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맹구는 삼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떨리는 톤으로 중얼거린다.


" 모를일이야

모를일이야.

만물의 영장보다

훨씬, 위대하단 말이야

새 대가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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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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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0.12.05 언제나 재미있는 유머 주셔서 한바탕 큰 소리로 웃고 즐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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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저산너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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