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눌러 주세요
아래 그림은
절대로 남자의 두 꼭지가 아닙니다
햇볕이 나른한 사무실
맹구가 식사후 모처럼 낮잠을 즐기려
할 때 전화가 울렸다.
평소 연락이 없던 친구
철수넘이
기호 2번으로
조국을 위하여 몸과 마음 가득,
지방 선거에 출마하려고
공천 심사중이니 여론 수렴 전화를
받으면 꼭 저를 지지 하고, 아울러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전달하라 한다.
맹구는 은근히 성질이 솟아오르는 것을
꾹 참고 " 그럼, 행운을 빈다네."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정치 예기만 나오면
혼란스럽고 흥분하니 참 , 나원 ! ."
사실,
그 이유인 즉, 철수가 출마하는 지역에는
그 보다 더
많이 친한 친구 영구가 기호 1번으로
공천 심사중이었기 때문이다.
머리가 복잡해진 맹구가
자동 커피를 마시면서 두런댔다.
"오늘도
낮잠은 물 건넜군 !
배부른 넘들 욕심이 끝이 없지.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은 없단말이야.
나 같으면 그 여유 돈으로
친지들 에게는 친절을
타인들 에게는 배려를 할텐데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