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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BS 한동훈 내마음의 보석송에 소개된 사연 또.... ㅎ

작성자숨은꽃|작성시간22.11.21|조회수186 목록 댓글 1

- 특별한 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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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60대 중반으로 자동차 정비코너를 40년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우리부부가 운영하는 이 코너에 특별한 두분의 어르신이 있어 이글을 적어본다

 

첫 번째, 84세의 할머니

중년나이의 여자분들 특히 겁난다고 장롱면허도 많은줄 아는데

이분은 60세에 면허를 땄다고하시니 가히 그 용감?함에 존경스럽다

스파크 경차로 시장도 보시고 친구들과 나들이도 가시느라

이따금 봄가을이면 우리 가게에 들어 엔진오일 교환하고 이런저런 점검을 받으시는데

오시는 길이 행여 힘드실까 가게에 준비된 홍삼정을 드리면 이런게나와서 늙은이들이

죽지를 않는거야 호호 웃으시며 농담하시는 호탕한 은발의 멋쟁이 할머니이시다

 

나역시 모쪼록 그런 아량과 여유를 오래도록 지녔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타자,

무려 94세의 할아버지

94세를 살기도 힘든데 아무렇지않게 운전을 하시다니...

정말 믿기지않는다.... 6.25때 운전병으로 활약했다는 이분은

정말로 허리도 꼿꼿하고 말소리도 우렁차 이 할아버지오시면

울 가게가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위풍당당하시다

자기는 나이보다 건강해서 경로당도 못간단다

당신보다 연세가 적으신 7,80대 할아버지들을 거꾸로 수발들어야하니

이래저래 혼자 놀아?야한단다

 

그래서 낚시를 즐기시는데 우리가게에 당신이 잡은 붕어들을 안겨주는 바람에

우리가족 붕어찜으로 몇 번 포식한적이 있기도 했다

그 덕에 뉴마티즈 정비료는 더 낮아지고(에누리되고)

서비스 항목은 더 많아졌지만

그 연세에 우리가게에 신뢰를 갖고 오신다 생각하면

돈받을거 공짜로 서비스 해드려도 존경심을 넘어 경외?심이 드니 아무 아쉬울게 없다

 

심지어 문경새재에 딸 연세가 75세라는데 보름 한번쯤 가신다고 하는데

말이 그렇게 여기 아산에서 문경까지 거리가 얼만데

그 아흔이 넘으신 중반의 94세의 체력과 에너지라니...

그 자체로 존경스럽고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더불어 내 택한 자동차정비업으로 연세드신 분들 자동차 수리에

봉사아닌 봉사를 할수있다는 것, 보람있기도 한것이다

 

80넘고 90넘은 할아버지도 저렇게 정정하신데 우리는 과연

그렇게 되기까지 그에맞는 건강관리, 노력들을 하고 살까 생각해본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들...

 

할머니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이나라의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늘 안전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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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감사드립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하여~!! 우리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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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심천~~ | 작성시간 22.12.10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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