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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할아버지의 버릇 야한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시켜주는 효도관광을 떠나게 되었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타본 야한 할아버지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또 늘씬한 스튜어디스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흐믓하기만 했다. 긴 시간 동안 비행을 하던 할아버지는 깜빡 잠이 들었고, 잠시 후 잠에서 깨어보니 옆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마침 목이 말랐던 할아버지가 옆에 앉은 할머니에게 말했다. "저~ 커피 어디서 시켜요?" "커피유? 저그 있는 아가씨들이 그냥 먹으라고 줘어유~." 할머니 대답을 들은 할아버지는 순간 화가나서 스튜어디스에게 다짜고짜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니, 나만 빼놓고 커피를 돌려! 지금 사람을 무시하는 거야?" "이런...죄송해요, 지금 드리면 되잖아요." "당연하지! ... 그럼 나 커피 두잔 타다 줘!" 잠시 후에 할아버지의 좌석으로 스튜어디스가 커피 두 잔을 타서 가져갔다. 스튜어디스가 웃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여기 커피 두 잔 있습니다. 화 푸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를 흐믓한 표정으로 위아래 훑어본 후 말했다. "그래~ 수고했어. 한 잔은 너 마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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