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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놔 주이소!!
.
어느 날~~~
죠씨 아저씨가 심심하여
이웃집에 사는 동생집에 놀러를 갔다.
그런데 동생은 없고
제수씨만 집을 보고 있어서
심심하던 차에
"제수씨예~~~
우리 심심한데 강에 미꾸라지나
잡으러 갈까예~~~~?" 하니
"조씸더~~~ 가입시더..."
죠씨 아재와 제수씨는
물에 들어가서 허우적 되며
손을 휘젓으며 고기를 찾았다..
죠아재 코앞에서
제수씨가 소리를 질렀다.
"아주바님~~~
큰 고기를 잡았어예~~~~"
죠아재왈,
"제수씨!!!
그것은 제끼라예~~~
퍼떡 노이소~~~~~!"
하며 소리를 쳤다...
"아니 이 강의 고기가
다~아
아주바님 껍니꺼~~~??
그런기 어딨습니꺼!
지가 잡았으니 지꺼라예~~~~"
죠이 아재왈 울상을하며
.
"제수씨~~~!!
그것은 고기가 아입니더!
지 거시기 라예~~~"
제수씨 .......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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