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 정 순준
꽃도
꽃같지 않은 것이
건방지게
가시까지 닮았다고
얼굴 가득
핏대를 올리며
앙칼지게
성질 내는 장미꽃에
하얗게 질린 찔레꽃
시름시름 꽃잎 지더니
찬바람
불어오는
어느 가을날
설워라
꽃 진
자리마다
붉은 눈물 알알이 맺혔구나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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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디스 작성시간 24.01.27 ㅎㅎ
예쁜 꽃들 인데
가시 싸움 이군요
ㅎㅎ
예쁜 찔레꽃 슬퍼요
눈물방울이 위로해
주네요
ㅎㅎ
좋은글 예쁜글 즐감
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7 순수함이
때론
화려함에 기 죽은 듯
우리네 꽃
찔레꽃
순수를 봅니다
햇살이
남실 창밖에 춤추는
아침
편한 쉼으로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주말이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벗님 보디스님 이미지 확대 -
작성자제넷. 작성시간 24.01.27 정순준님
장미꽃 찔레꽃 이쁜꽃은
까시가 있나봅니다
5월이 기달려집니다
들장미가 가득하고
들엔 꽃들이 가득한
풍경속으로 빠지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본량/자용 작성시간 24.01.27 그렇지요
우리에게 온 인연이 어찌 위대하지 않으리요
찔레꽃 순을 먹었던 동심이 그리워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