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저녁 / 정 순준
겨울 저녁
저문 하늘을
겨울 철새들이 날아 간다
마른 빈들
어디를 다녔는 지
저문 하늘
이제야 날아 갈까
석양은
서산 마루에 걸려
힘겹다 피울음 쏟아 내고
낮술에 취한
낮달도
일어나
한기털며 집으로 가면
집마다
저녁 불빛이 일어 나고
낮동안
거리를 떠돌던 이야기도
일어나
집으로 간다.
20240209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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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1 네
벗님
예까지 걸음 주셨습니다
감사드리며
늦은 마중도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늦은 밤
편히 주무세요
고맙습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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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1 네
은빛결님
반가운 마중입니다
겨울의 끝자락
봄 시샘에
바람이 차갑습니다
환절기자 미세먼지
시작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오는 봄은
행복으로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고운 꿈 꾸소서
고맙습니다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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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시간 24.02.12 겨울 저녁...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 행복하시길... 고운 詩 즐람하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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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2 네
반갑습니다
단미그린비님
찿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연휴 끝자락
즐겁게 보내시고
편안한
오훗길 되세요
고맙습니다이미지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