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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연휴가 바빴던 까닭

작성자한물|작성시간24.02.11|조회수113 목록 댓글 0

연휴가 바빴던 까닭

     한물 박정순

 

 

나흘간의 휴가가 긴 것 같았는데

 잡아도 소용없는 향기어린 옷소매처럼

보이지 않는 만유인력처럼 느긋하게

 네 필의 말이 끄는 마차처럼 달려간다.

이 시점에서 보면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잠시 쉬며 우동 한그릇 먹은 것 같다

멀고 먼 귀경길이 가다 서다 한다면

 오히려 단란한 꿈처럼 행복으로 여기네

 

원래 인생길은 여행길이 아니던가

 다만 연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뿐이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생활이라는

 내외면의 여행을 즐거이 하게 되겠지!

철학을 공부해도 좋고 수학도 괜찮고

 문학도 좋고 시간이 없어 못해도 되네

일상의 여행은 일과 함께 이어져 가네

 시간은 모든 이의 동반자로 함께 하네

 

설날이 지나면 컴퓨터 공부를 계속하리

 컴퓨터 공부도 천차만별 다양하겠지만

계속 문외한으로 남아있기엔 답답하여

 컴퓨터에 대한 설명들을 자주 읽으려네

현대생활엔 배울 것은 많고 시간은 없고

 날마다 새로운 용어들이 풍부하다네

침착하게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배우는 마음으로 비교하고 찾아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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