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忿怒 / 정 순준
분노는
성긴 마음을 뚫어
천길 가슴속에 일렁이고
용서는
철벽인냥
틈새가 없어 들자리 없어라
온 밤을
하얗게 묻혀도
분노는 까맣게 소리없는 아우성
누운 자리
뒤척이며
씨름인양 업어치고 메어처 보고
내가
나를 불러
집을 수 채 짓고 부숴도 보아도
찍힌 발등에
솟구치는
선혈 붉은 저 믿음의 역류는
어루고
달래어 보아도
용서는 원망이라 설자리 없구나
20240212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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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2 네
제넷님
설
잘 쇠셌는지요
명절 끝자락
허전도 하실 터
차분히
마무리 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은 휴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착잡합니다 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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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나로즈. 작성시간 24.02.12 찍힌 발등에
용서는 원망이라 설자리 없구나!
분노는 까맣게 소리없는 아우성
.
시인님 무슨일 있으시온지요
큰일이네요 건강도 몹시 염려되구요
분을 삭히시고 마음 추스리시어요
기도로 응원드립니다.⚘️🙏🐦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2 제
능력부족임을요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이라
이런일 저런일 있을 수
있으나
아닌건 아니라 여겨짐입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히
카페사랑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미나로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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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천 상록수1 작성시간 24.02.12 좋은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순준님
감사합니다
신나는
오훗길
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