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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분노

작성자정순준|작성시간24.02.12|조회수241 목록 댓글 8


분노忿怒 / 정 순준

분노는
성긴 마음을 뚫어
천길 가슴속에 일렁이고

용서는
철벽인냥
틈새가 없어 들자리 없어라

온 밤을
하얗게 묻혀도
분노는 까맣게 소리없는 아우성

누운 자리
뒤척이며
씨름인양 업어치고 메어처 보고

내가
나를 불러
집을 수 채 짓고 부숴도 보아도

찍힌 발등에
솟구치는
선혈 붉은 저 믿음의 역류는

어루고
달래어 보아도
용서는 원망이라 설자리 없구나

20240212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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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2
    제넷님

    잘 쇠셌는지요

    명절 끝자락
    허전도 하실 터
    차분히
    마무리 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은 휴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착잡합니다 ㅎ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미나로즈. | 작성시간 24.02.12 찍힌 발등에
    용서는 원망이라 설자리 없구나!

    분노는 까맣게 소리없는 아우성
    .

    시인님 무슨일 있으시온지요
    큰일이네요 건강도 몹시 염려되구요

    분을 삭히시고 마음 추스리시어요
    기도로 응원드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2
    능력부족임을요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이라
    이런일 저런일 있을 수
    있으나
    아닌건 아니라 여겨짐입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히
    카페사랑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미나로즈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2.12 좋은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순준님
    감사합니다
    신나는
    오훗길
    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2
    연휴 끝자락
    마무리
    즐겁게 하십시오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인천 상록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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