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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2월의 이슬비

작성자한물|작성시간24.02.19|조회수106 목록 댓글 0

2월의 이슬비

 

        한물 박정순

 

 

 

 

 

봄을 맞이하려는 듯 마음를 적시는 이슬비

 

항구엔 떠날 준비로 짐 챙기는 겨울 나그네

 

자욱한 물안개 너머 지긋이 바라보는 시선

 

떠나기 전, 숨고르기 하는 두근거림 달랜다

 

 

 

바다의 파도는 강물보다 더 가슴 울리지만

 

그 물결에는 수많은 언어가 담겨 번역되네

 

겨울의 언어도 그에 못지 않게 쌓여 간다네

 

재회의 기다림, 사랑과 추억은 다시 만나리

 

 

 

보기만 해도 좋은 시간과 공간의 만남 속에

 

이번 겨울도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져 가며

 

살아갈 것을 추운 날씨의 고비마다 가르쳐

 

주는 우리들의 벗, 이 겨울은 추억을 남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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