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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며 말할때
새 생명 탄생하는 울림이
숲을 빠져나와 골짜기로 흐르며
마음에 얼음이 살아서
내내 추웠던 이름 부르며 속삭입니다
많이 그리웠노라고
아름다운 이가 뿌려준 꽃씨 품고
피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아팠지만
하늘 끝에서 들려주는 사랑의 메시지가
촉촉히 목마름 적셔주어
꽃망울 터트리며 노래합니다
외롭고 추운 가슴에도 꽃향기 스며들면
그대여, 봄이라고 했지
사랑을 위하여 활짝 피어나 그대에게 갑니다
봄빛 흐르는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면
우리 소망도 부활하여 지상에 향기가 번지겠지요
- 조용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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