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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란 이름 하나로 / 정 순준
오후 나들이길
뒤쳐져 오는 아내를 채근하려
뒤돌아 설 때
햇살 비친
머리 위에
언제부터 내려앉았는지
세월이 또아리 틀고 있음을
파뿌리처럼
세어진 머리칼이
왜 이리도 서글픔으로 다가오는지
현모양처
이름 부끄럽지 않게
오직
아내란 이름 하나로 살아 온 세월
세월만큼이나 사연 많은 데
그 사연 오롯이 섀겨
노을처럼 타는
그 모습이여 !
그 이름이여 !
퇴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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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디스 작성시간 24.03.14 햇살이 따뜻한
아침 이네요
좋은글 공감하며
잘보고 갑니다
뒤쳐진 아내 채근
하기에 앞서 세월을
느끼심에 대견함을요
꽃피는 봄이 왔네요
따뜻한 날 손잡고 보폭을
함께 하는 날을 만들어
보심이 좋을듯요ㅎ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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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천 상록수1 작성시간 24.03.14 정순준님
안녕하세요
예쁜 글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오훗길
바래요 -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작성시간 24.03.14
현모양처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오직 아내란
이름 하나로 살아온 긴 세월~
가슴이가 뭉클해 지는
예쁜 글 소중한 글 입니다.
정순준 시인님~^^🥰
잠깐 들려서
함께 공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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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실남이 작성시간 24.03.14 안녕 하세요
지그시 두분이
연세들어가시며
아끼고
사랑을 듬뿍
주시며
행복한나날을
늘함께
하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