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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봄날의 미소

작성자한물|작성시간24.03.18|조회수79 목록 댓글 0

봄날의 미소

 

       한물 박정순

 

 

 

삼월이라 중순을 지났건만 완연한 봄이 아닌 것은

 

  파릇한 새싹은 보이지만 봄꽃은 기다려야 하네

 

날씨는 화가 고흐의 그림처럼 얼마든지 새롭고

 

  동일하지 않은 미세조합을 선보이고 있으므로

 

그래서 항상 긍정의 마음을 발견하여 찾아낼 것을

 

  가르쳐 주시는 선험적인 선생님 같기도 한데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물결 그림을 보고 감탄하듯

 

  역시나 온기와 한기를 섞은 봄날의 미소를 본다

 

 

 

다소 서늘하게 느껴져도 차 안은 완연한 봄이며

 

  계절의 진행도 나이를 먹어감도 이렇게 가는 것!

 

봄은 그걸 가르쳐주려 하는 것! 즉 젊음을 안겨주네!

 

  목련을 기다림도 봄은 언제나 젊음을 확인함일세

 

마음이 계절의 거울이 될 수 있다면 무지개 빛 꽃들을

 

  비춰보고 봄의 노래 소리와 미소 띤 대화가 들리네

 

추억을 따라 봄길을 걸어본다면 먼 산정의 맑음을 보며

 

  머물러 있으려는 젊은 마음을 깨워 봄속을 걸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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