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시

지금은

작성자마루 박재성|작성시간24.03.25|조회수111 목록 댓글 1

 

 

지금은
                       마루 박재성


타는 목마름
이로 인해 죽음에 이른다 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그리움

한 방울의 눈물로는
달래질 것 같지 않아
잿빛 하늘
촉촉한 바람 사이를 걷는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빗방울
그 굵은 빗방울 속에 서 있고 싶다

네가
변심했던 마음 돌려
와락 안아주길 바라는 소망이려나

너의 눈물 같은 차가운 빗방울에
멈출 것 같지 않은 뜨거운 내 눈물이
하나로 섞여 흐를 그리움의 강
그 흐름의 정적 안에 멈추고 싶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5

    지금은
    마루 박재성


    타는 목마름
    이로 인해 죽음에 이른다 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그리움

    한 방울의 눈물로는
    달래질 것 같지 않아
    잿빛 하늘
    촉촉한 바람 사이를 걷는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빗방울
    그 굵은 빗방울 속에 서 있고 싶다

    네가
    변심했던 마음 돌려
    와락 안아주길 바라는 소망이려나

    너의 눈물 같은 차가운 빗방울에
    멈출 것 같지 않은 뜨거운 내 눈물이
    하나로 섞여 흐를 그리움의 강
    그 흐름의 정적 안에 멈추고 싶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