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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봄소식

작성자정순준|작성시간24.04.08|조회수164 목록 댓글 9


봄소식 /정 순준

추위에
까칠해 진 살갖 속에
파아란 피가 돌아
나뭇가지마다
잎새들 눈 뜨고

관절이 고통스러웠던
긴 겨울이 꼬리를 감춘다

성질 급한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도 잎이 채 피기 전
서둘러 피려
밤새
스스로를 담굼질 한다

꽁꽁 얼었던 가슴도 녹아
소망 더욱 푸르다

대지는
눅진한 흙내음 풍기며
봄내음에 생기 충만한 데

지금 그사람은
봄이 왔음을 알고는 있을까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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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태양_ | 작성시간 24.04.08 커피한잔 하세요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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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넷. | 작성시간 24.04.08 정순준님

    봄을 즐기다가
    마음이 너무 설레었는지
    밤잠을 설치다가
    늦잠까지 잤네요 ㅎㅎ

    어제 성당 행사가 있어서
    하루종일 즐겁게 보내다가 왔어요

    벚꽃이 만개하고
    온갖 꽃들이 향연을 펼치고 있네요

    봄은 모든것들을
    아름답게 하나봅니다
    즐거운 봄날 보내시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4.08 정순준님
    안녕하세요
    예쁜 글
    입니다
    건강한
    오훗길
    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4.08 커피 한잔 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보디스 | 작성시간 24.04.08 안녕하세요
    정순준님
    요즘 연등 만드느라
    낮엔 시간이 없네요
    봄소식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어딜가나 꽃향기가
    가득하니 그사람도
    봄이온줄 알고있겠죠
    좋은공감글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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