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래춘
해봉/장운식
무심히
흘러 가는 구름 한 조각
오늘은
어느 낯선 구천에서
홀로 쉬어 가러느냐
봄 산에 꽃 진다고
어찌 바람을 탓 하느냐
지난 밤 바람이 스첬을 뿐인데
설악 심곡엔 잔설이 얼룩지고
붉은 일락은 대청을 넘는데
춘래불래춘은 어디런가
꽃지는 이 봄이 슬퍼라
다음검색
춘래불래춘
해봉/장운식
무심히
흘러 가는 구름 한 조각
오늘은
어느 낯선 구천에서
홀로 쉬어 가러느냐
봄 산에 꽃 진다고
어찌 바람을 탓 하느냐
지난 밤 바람이 스첬을 뿐인데
설악 심곡엔 잔설이 얼룩지고
붉은 일락은 대청을 넘는데
춘래불래춘은 어디런가
꽃지는 이 봄이 슬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