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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춘래불래춘

작성자해봉/장운식|작성시간24.04.30|조회수147 목록 댓글 1

 

춘래불래춘

 

                                                 해봉/장운식

 

무심히 

흘러 가는 구름 한 조각

오늘은

어느 낯선 구천에서

홀로 쉬어 가러느냐

 

봄 산에 꽃 진다고

어찌 바람을 탓 하느냐

지난 밤 바람이 스첬을 뿐인데

 

설악 심곡엔 잔설이 얼룩지고

붉은 일락은 대청을 넘는데

춘래불래춘은 어디런가

꽃지는 이 봄이 슬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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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파 | 작성시간 24.04.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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