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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
지음 남성대
연초록 여린 풀잎 응달진 세월을 넘어
비바람 모진 세파 근근히 견뎌내며
줄줄이 달린 열매에 자양분 모두 다 내어주고
그마저도 모자라서 이른 새벽 맑은 이슬
정결히 받쳐 들고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지성으로 간구하네
푸르던 잎 어느 덧 쇠잔해지고 검은 머리 백발이 되어도
떠나 보낸 빈자리 지키며 자나깨나 자식걱정
못내 들부셔내지 못한 채,
나라-지듯 스르르 잠이 듭니다
https://youtu.be/xEN22Zd3Vaw?si=GR_S4SIPHevJX1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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