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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뻐꾸기 소리

작성자송천(김삼호)|작성시간24.05.14|조회수58 목록 댓글 0

뻐꾸기 소리

 

벚꽃이 지고, 이팝도 지고

청보리 넘실넘실 춤추며

하얀 찔레가 미소 내밀면

내 담양농장에 뻐꾸기가 운다

 

뻐꾹 뻐꾹 뻐뻐꾹!

얼마나 기다렸던 소리냐

 

제비를 볼 수 없어 허전한 마음에

그래도 뻐꾸기 네 소리가 있어

세상은 살만하단다

 

뻐꾹아! 너는

내 허전한 내 마음에

아련한 그리움과 영감을 주며

생기를 불어넣는구나

 

자연은 언제나 위대해!

삶에 지친 인간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주니까

 

뻐꾹아!

힘차게 울어다오

저 피안의 세계를 향해

힘차게 힘차게 울어다오

 

너와 나는

피안의 세계를 그리는 동반자!

함께 어깨동무하며

피안의 세계로 향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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