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시

자존심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5.21|조회수74 목록 댓글 0

   자존심 / 정연복

 

울창한 숲속

나무들을 가만히 보라

 

큰 나무든 작은 나무든

자존심이 넘친다.

 

세상의 수많은 나무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나는 나라고 제각기

고개를 바싹 들고 있다.

 

겸손히 하늘을 우러름과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

 

이 둘을 겸비하고서 아름다운

한 생 살다가 간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