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 정연복
울창한 숲속
나무들을 가만히 보라
큰 나무든 작은 나무든
자존심이 넘친다.
세상의 수많은 나무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나는 나라고 제각기
고개를 바싹 들고 있다.
겸손히 하늘을 우러름과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
이 둘을 겸비하고서 아름다운
한 생 살다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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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 정연복
울창한 숲속
나무들을 가만히 보라
큰 나무든 작은 나무든
자존심이 넘친다.
세상의 수많은 나무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나는 나라고 제각기
고개를 바싹 들고 있다.
겸손히 하늘을 우러름과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
이 둘을 겸비하고서 아름다운
한 생 살다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