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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세월을 닦습니다
송 회 영(본량/자용)
호수는
천년의 숲 계곡에
세월을 깎아 쉬어 갑니다
일상은
담아내고
흘러 보내는 일이지만
달빛이 잠기고
아기별 속삭이면
세월을 짓고 그리며 노래합니다
지나는
한줄기 바람에
연정을 실어 고백하기도 하며
오늘도
천년을 퇴고하며
철썩 철~썩 세월을 닦습니다
2024. 0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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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세월을 닦습니다
송 회 영(본량/자용)
호수는
천년의 숲 계곡에
세월을 깎아 쉬어 갑니다
일상은
담아내고
흘러 보내는 일이지만
달빛이 잠기고
아기별 속삭이면
세월을 짓고 그리며 노래합니다
지나는
한줄기 바람에
연정을 실어 고백하기도 하며
오늘도
천년을 퇴고하며
철썩 철~썩 세월을 닦습니다
2024. 0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