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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망초꽃
마루 박재성
봄 잡초 틈새로
대롱 줄기 곧추세우고
내 어머니 입가의
잔주름 골에서 피어나는
순박한 미소 같은 꽃망울 펼치면
희끄무레한 여명처럼
긴 겨울의 장막을 걷어내고
사르르 밝혀지는 마음 밭에도
봄은 지천으로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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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망초꽃
마루 박재성
봄 잡초 틈새로
대롱 줄기 곧추세우고
내 어머니 입가의
잔주름 골에서 피어나는
순박한 미소 같은 꽃망울 펼치면
희끄무레한 여명처럼
긴 겨울의 장막을 걷어내고
사르르 밝혀지는 마음 밭에도
봄은 지천으로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