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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봄망초꽃

작성자마루 박재성|작성시간24.05.31|조회수142 목록 댓글 1

 

봄망초꽃
                마루 박재성


봄 잡초 틈새로
대롱 줄기 곧추세우고

내 어머니 입가의
잔주름 골에서 피어나는
순박한 미소 같은 꽃망울 펼치면

희끄무레한 여명처럼
긴 겨울의 장막을 걷어내고
사르르 밝혀지는 마음 밭에도
봄은 지천으로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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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31

    봄망초꽃
    마루 박재성


    봄 잡초 틈새로
    대롱 줄기 곧추세우고

    내 어머니 입가의
    잔주름 골에서 피어나는
    순박한 미소 같은 꽃망울 펼치면

    희끄무레한 여명처럼
    긴 겨울의 장막을 걷어내고
    사르르 밝혀지는 마음 밭에도
    봄은 지천으로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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