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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그 여자

작성자가을연못|작성시간24.06.04|조회수183 목록 댓글 4


그 여자 / 여은 정연화

마음이 참 여린 여자예요
손을 잡으면
손이 유난히 따듯합니다

녹색으로 물든
창밖 풍경을
자주 바라보기도 하지요

가슴 안에 들어간
그 풍경은
어떤 빛깔의 세상일까요

어쩌다 뒷모습은
조금 안쓰럽습니다

아름답던 장미꽃잎
벌써 떨어진다며
마음 쓸쓸해하고 있군요

그러다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고
또 내일이 훌쩍 가고...

계절의 끝자락이
마냥 아쉽다며

서글프게 내뱉는
들릴 듯 말듯한 한숨

두 눈에 살짝 맺힌 건 이슬일까요

인물 사진은 이미지창에서 다운받음

애기 나팔꽃

달맞이꽃(밤에 찍음)

나팔꽃(댓글로 받은 사진인데 너무 예쁨)

분꽃(밤에 찍은 사진)

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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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소를보내며 | 작성시간 24.06.04 감사히 읽으며








    요 ~.
  • 답댓글 작성자가을연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오후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단미그린비 | 작성시간 24.06.04 봄의 끝자락이라서 인지 많이 아쉽기만한 건 그 모두 같을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건 누구나 못하죠. 그래서 시인이라 하는 가 봅니다... 멋지세요... 여은 시인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가을연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고운 걸음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눈길 가는곳마다
    초록빛 물결입니다
    싱그러움과 함께
    건강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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