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빛 섬 하나
청초靑草/이응윤
처얼 썩, 긴팔
허리 감아
흐미흐미, 짙푸른 사랑
섬하나, 파도하나
작은 섬 봉우리 둘을
알 낳았나
절벽을 곡예하며
후익후익, 휘파람 부는 솔 나무들
갈매기 끼륵끼륵, 기웃거리는 눈짓
좀 멀리 깔깔거리는 사람들로
수줍은 갈맷빛 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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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빛 섬 하나
청초靑草/이응윤
처얼 썩, 긴팔
허리 감아
흐미흐미, 짙푸른 사랑
섬하나, 파도하나
작은 섬 봉우리 둘을
알 낳았나
절벽을 곡예하며
후익후익, 휘파람 부는 솔 나무들
갈매기 끼륵끼륵, 기웃거리는 눈짓
좀 멀리 깔깔거리는 사람들로
수줍은 갈맷빛 섬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