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7월아!
7월아!
펄펄 끓는 7월아
네가 대서를 데려와
이 지구를
펄펄펄 끓게 만드느냐
너의 찜통더위에
나무들은 파아란 마음으로
하하하 웃고
매미들은 삶이 풍요롭다고
맴맴맴 노래한단다
언제가 언제냐
네가 이 대서에 펄펄 끓지 않으면
언제 끓겠느냐
네가 지금 펄펄 끓지 않으면
가을이 올 수 있겠느냐
꽃피는 봄이 올 수 있겠느냐
7월아!
대서야!
펄펄 끓어라
너희의 펄펄 끓음으로
이 지구에
위대함을 탄생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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