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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한신계곡

작성자다감 이정애|작성시간24.07.23|조회수96 목록 댓글 3


한신계곡 다감 이정애 보슬비가 하느적하느적 내리는 날 계곡 길은 음악회가 열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성이 났는지 금방이라도 할퀼 것 같은 음성으로 요란을 피우기도 하지만 계곡물은 가지각색 음성으로 아름다운 음률이 울려 퍼진다 목욕재계하고 곱게 단장한 나뭇잎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빙그레 웃더니 요사부린 날씨에 이내 눈물을 뚝뚝 떨구며 가는 이 뒷모습을 보며 아쉬운 마음 전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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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다감 이정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3 한신계곡

    다감 이정애

    보슬비가
    하느적하느적 내리는 날
    계곡 길은 음악회가 열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성이 났는지
    금방이라도
    할퀼 것 같은 음성으로
    요란을 피우기도 하지만
    계곡물은
    가지각색 음성으로
    아름다운 음률이 울려 퍼진다

    목욕재계하고
    곱게 단장한 나뭇잎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빙그레 웃더니
    요사부린 날씨에
    이내 눈물을 뚝뚝 떨구며
    가는 이 뒷모습을 보며
    아쉬운 마음 전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 답댓글 작성자방랑객. | 작성시간 24.07.23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추천 도장 찍고, 강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7.23 다감 이정애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훗길
    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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