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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감 이정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23 한신계곡
다감 이정애
보슬비가
하느적하느적 내리는 날
계곡 길은 음악회가 열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성이 났는지
금방이라도
할퀼 것 같은 음성으로
요란을 피우기도 하지만
계곡물은
가지각색 음성으로
아름다운 음률이 울려 퍼진다
목욕재계하고
곱게 단장한 나뭇잎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빙그레 웃더니
요사부린 날씨에
이내 눈물을 뚝뚝 떨구며
가는 이 뒷모습을 보며
아쉬운 마음 전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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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천 상록수1 작성시간 24.07.23 다감 이정애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훗길
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