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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천둥 벌거숭이의 무지無知

작성자淸草배창호|작성시간24.08.05|조회수167 목록 댓글 2

천둥 벌거숭이의 무지無知 / 淸草배창호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도
얽매임 없는 사람과 사람의 일인 것처럼
독불獨不의 동전 양면 낯빛처럼 
아집으로 똘똘 뭉쳐 행간을 잃었으니

천둥이 우짖고 폭우가 벌거숭이처럼 
삽시간에 토사의 범람으로 초토화를 이루는데
눈감고 귀 막은 밀당만 일삼고 있는
쳇바퀴의 부재에 뒤안길이 난망할 일이다

현실을 부정하는 미사여구에 뇌동雷同하는
짐짓 눈에 보이는 게 허당인데 모른다는 것은
양식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에도
틀에 박힌 관념이 지혜롭지 못한 탓만 나무란다

생각을 돌이키면 말짱 도루묵일 것 같아도
눈먼 사랑도 아름답긴 매한가지인데
억구億舊스럽게도 아는 게 없어
낙조에 서성이는 흠결의 이내 마음이 슬프다

Yanni(야니) - One Man'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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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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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방랑객. | 작성시간 24.08.05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추천 도장 찍고, 강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淸草배창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5 뵙게 되어 반가움입니다
    불볕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열대야,
    건강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남은
    여름나기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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