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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벼랑

작성자인 애|작성시간24.08.16|조회수126 목록 댓글 1

벼랑

             청초靑草/이응윤

장마비 쏟아 깊어가는 밤
한잔 술의 유혹이
나를 눈뜨게 하는 밤
내 방 유리창 두드리는 빗방울
내게는 고독을 헤아리는
고통의 숫자다

가까이 할 수없는 사랑
신의 금령에
가는 숨 쉬며 앓는 나

하늘이
이 밤, 푸른 등 하나
내 앞에 켜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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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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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방랑객. | 작성시간 24.08.16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추천 도장 찍고,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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