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청초靑草/이응윤
장마비 쏟아 깊어가는 밤
한잔 술의 유혹이
나를 눈뜨게 하는 밤
내 방 유리창 두드리는 빗방울
내게는 고독을 헤아리는
고통의 숫자다
가까이 할 수없는 사랑
신의 금령에
가는 숨 쉬며 앓는 나
하늘이
이 밤, 푸른 등 하나
내 앞에 켜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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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청초靑草/이응윤
장마비 쏟아 깊어가는 밤
한잔 술의 유혹이
나를 눈뜨게 하는 밤
내 방 유리창 두드리는 빗방울
내게는 고독을 헤아리는
고통의 숫자다
가까이 할 수없는 사랑
신의 금령에
가는 숨 쉬며 앓는 나
하늘이
이 밤, 푸른 등 하나
내 앞에 켜 두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