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나요 / 여은 정연화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어느덧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날이 갈수록
그리움만 쌓이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잊고 잘 지내시나요
창밖을 보고 있노라니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어요
왜 그리운 건지
지워지지 않는 기억에
눈물 한 방울 또르르
볼을 타고 내립니다
그대
잘 지내시나요
바람에게
쓸쓸히 안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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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신념 작성시간 24.08.17 계절의 향기가 빠르게 변해가고
인생의 나이도 빠르게 쌓여만 갑니다
변해가는 날씨만큼이나
그대를 보고 싶은 그리움이 쌓이지만
흘러내리는 땀방울 속에
그리움도 잊힙니다
그대 잘 지내시나요?
오늘은 문득 그대 생각에 젖어봅니다
창문 틈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조금은 시원합니다
적막한 밤
막걸릿잔 음미하는 시간에
나도 모르게 이슬방울이
흘러내림은 무엇
그대 보고 싶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연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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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소를보내며 작성시간 24.08.17 감사히 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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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가을연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8 미소를보내며님 안녕하세요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견디기 힘겨운 날들이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남은 오후 시원하게 잘 보내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솔의향1 작성시간 24.08.17 뜨거운 여름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폭염은 여전하지만 아침바람은
그나마 낫네요
가을연못님 글보니 가을 시향이 보이는듯 싶으니
계절은 그리 가나 봅니다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가을연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8 솔의향님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강원도는 이곳보다 시원했는데
올해는 예외라더군요
전국이 찜통더위인 것 같아요
시원하게 하셔서
남은 휴일 오후 잘 보내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