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마루 박재성
행복이
외로움이
죽음이 무엇인지 묻지 말아라
간섭도
사랑도
증오도 그저 사치일 뿐이다
말없이
움직임 없이
호흡 없이 살아지는 삶이다
주어진 시간이 있을 뿐
희망도
미련도 없다
들녘에 서서
나 하나의 존재로
삼라만상을 품은 가슴이
좁다고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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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박재성
행복이
외로움이
죽음이 무엇인지 묻지 말아라
간섭도
사랑도
증오도 그저 사치일 뿐이다
말없이
움직임 없이
호흡 없이 살아지는 삶이다
주어진 시간이 있을 뿐
희망도
미련도 없다
들녘에 서서
나 하나의 존재로
삼라만상을 품은 가슴이
좁다고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