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가을이...
열대야 떠나고
가을장마도 가고
이제는 파란 하늘에 살랑바람
가을!
얼마나 기다렸던 가을이냐
코스모스와 춤추고
살랑바람과 어깨동무하며
파란 하늘을 이고 가는 가을
구슬프게 울어쌓는 풀벌레 소리
그 소리에 내 감성 맞기며
가을 소년이 되어 볼까?
지금껏 짓눌렸던 마음들
훌훌 벗어던져 버리고
아름다운 가을과 친구 해야지
우주시여!
가을을 보내주어 너무 고마워요
이 가을엔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야지
이웃에 친절과 미소를
선물해야지
함박웃음 지으며
파란 하늘처럼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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