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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파도

작성자본량/자용|작성시간24.11.04|조회수77 목록 댓글 0

파 도

 

바다가 무서워

밤새워 달려온 넌

갯바위에 부서지고

 

하얀 머리카락 날리며

고이 잠든 항구를

철석 철석 깨우는구나

 

멀고 먼 곳에서

여명이 찾아오면

만선의 꿈을 싣고

나아가는 이들을 위해

 

거친 바다를

토닥토닥 잠재우는 파도 소리

울 엄마 자장가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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