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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시간26.05.26|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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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5.26

    내리사랑
    마루 박재성


    햇살 앉은 대청마루엔
    햇살 같은 미소의 어머니가
    사립문을 바라보며
    분초를 헤아리고 있다

    바람이라도 문을 흔들면
    어머니의 눈과 귀는
    그 문에 박제된다

    몇 번의 실망 후에야
    번쩍 뜨이는 오감이
    바쁜 손짓 발짓을 앞세워
    오롯이 문으로 향한다

    에고 에고
    내 손주들

    그 순간
    덩치가 큰 나는
    그 오감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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